중소상공인희망재단·소상공인연합회, 중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맞손'

▲ 중소상공인희망재단과 소상공인연합회가 9일 ‘중소상공인 수도권희망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좌측 다섯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 중소상공인들에게 세무, 노무, 법무 상담은 무료 제품홍보까지 돕는 ‘원스톱 지원센터’가 인천에 설립됐다.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최승재)는 9일 ‘중소상공인 수도권희망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희망센터는 중소상공인희망재단과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4월 중소상공인들의 애로해결을 위한 공동협약 체결 후 추진된 지역거점 지원센터다. 

이 곳에서는 중소상공인들이 사업을 펼치면서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 대해 세무사, 노무사,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무료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고사양 장비를 두루 갖춘 전문 스튜디오를 구축해 중소상공인들의 제품 홍보를 위해 고화질로 무료 촬영 지원까지 해준다.

아울러 회의실 및 다양한 편의시설 까지 구비하고 있어 지역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사랑방 역할까지 기대하고 있다.

9일 인천 연수구 KT 연수빌딩에서 열린 수도권희망센터 개소식에는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을 비롯해 연수갑 국회의원 박찬대 의원, 연수을 국회의원 민경욱 의원, 연수구의회 이인자 의장 등 지역 정치인들과 장희엽 KT 수도권서부본부 본부장 등 지역 경제인 및 인천소상공인연합회 홍종진 회장을 비롯한 인천지역 소상공인 임원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승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희망센터는 700만 소상공인들의 애로해결 및 정책과제 발굴 등을 위한 지역 허브 역할을 담당할 것” 이라며, “희망센터가 캄캄한 중소상공인들의 현실을 밝히는 ‘희망 등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수을 새누리당 민경욱 의원은 축사를 통해 “사업성이 뛰어나고 성장잠재력이 큰 소상공인들의 사업 기반이 마련되는 마중물 역할을 희망센터가 해주길 기대한다”고 반겼다.

또 연수갑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은 “지난 20년간 소상공인들의 세무상담을 진행해 왔다”며 “훌륭한 시설을 갖춘 희망센터에서 세무상담 봉사라도 해야겠다” 라고 말해 좌중을 훈훈케 했다.

이날 수도권 센터 개소식과 함께 경기센터는 수원에서 , 충청센터는 대전에서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가 중소상공인들의 권익보호 및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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