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빅데이터 학과, IT 산업의 새로운 가치창출

▲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전경.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학장 이두진)가 4차산업의 핵심인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에 적극 나섰다.

서울강서캠퍼스는  지난해부터 전국 대학교(전문대학 포함) 최초로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위한 데이터분석과를 신설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데이터분석과는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 및 분석, SW개발, DBA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해 학과 실습 장비를 확보했다.

글로벌 점유율 1위의 상용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스플렁크와 클라우데라의 하둡 엔터프라즈를 도입해 실습 환경을 구축했다. 이 장비들은 막대한 비용이 소요됨으로 타 대학은 도입 자체를 고려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개인별 실습 장비로 일반 컴퓨터가 아닌 워크스테이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VM웨어를 제공해 타 대학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아울러 교수진은 삼성과 SK그룹 출신의 공학박사들로 현장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로 구성돼 현장실습을 더욱 강화했다.

현재, 데이터분석과 1학년 학생들은 전국 107곳의 대학교(원)들과 경쟁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프로그램을 구현하고 있다.

서울강서캠퍼스 이두진 학장은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과를 설립했다"며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통해 IT 서비스 산업의 새로운 가치창출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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