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서울시 정신보건지부 농성현장 방문
이날 박양숙 위원장은 정신보건전문요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언급하고 "정신건강증진센터, 자살예방센터와 관련된 일을 소관으로 하고 있는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거리에서 일주일 넘게 고생하고 계신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조속한 사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보건의료노조 서울시 정신보건지부의 지도부와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노조 지도부로부터 서울시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로록 의회에서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는 뜻을 전달받고 "시민의 정신건강을 지키는 정신보건전문요원의 처우개선은 시민이 양질의 정신보건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기반이라고 생각한다"며" 의회에서도 힘을 보태 사태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날 농성장 방문에 앞서 박 위원장은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의 현안보고를 받고 광역과 지역, 민간과 직영 등 복잡한 고용구조가 얽혀있는 어려운 문제이지만 노동존중특별시를 표방하는 서울시가 노동조합활동보장 등 단체협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명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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