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 출범

▲ 지난달 30일 출범한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 : 서울시 제공

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 최근 심화되고 있는 청년실업문제와 대학가 활력 침체 문제 해결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내 48개 대학교 총장이 공식 협의체인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를 지난달 30일 출범했다.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서울시가 지난 6월 발표한 '청년특별시, 창조경제 캠퍼스타운' 사업의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협의 및 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청년특별시, 창조경제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지적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서울시의 계획수립, 재정지원, 갈등관리, 제도개선 등 공공지원을 결합해 대학가를 유흥가가 아닌 일자리 중심으로 조성하는 새로운 도시재생모델이다.

협의회는 서울시 소재 총 52개 대학교 가운데 참여를 희망한 48개교 총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총 49인으로 구성됐으며 30일 가진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연2회 정기회의를 갖고 대학과 공공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활발한 의견 교환을 통해 대학, 청년, 지역의 각종 현안에 대한 발전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제1회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는 30일, 중구 코리아나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됐으며, 이날 초대회장으로는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이 선출됐다.

제2회 협의회는 내년 3월 중 개최 예정이며, 각 대학들이 보편적으로 안고 있는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대학의 지역사회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인센티브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 캠퍼스타운조성단은 각 대학으로부터 청년창업, 청년주거, 청년문화,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제안을 받아 12월 중 단위사업형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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