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박물관, 민속·꼬꼬·백제·공연마당 열어

▲ 공연마당 한 장면. 사진 : 한성백제박물관 제공

시사경제신문 김지원 기자 = 설을 맞이해 한성백제박물관이 가족과 함께 전시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박물관 큰잔치 행사를 마련했다.

민속마당과 꼬꼬마당, 백제마당, 공연마당으로 구성돼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이달 29일과 3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한성백제박물관 강당·로비·전시실에서 열린다.

<민속마당>에서는 설날에 놀던 민속놀이인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를 자유로이 즐길 수 있으며 이 곳에서는 곡식이 든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 행사도 열린다.

<꼬꼬마당>에서는 색색깃털 꼬꼬닭 모자 만들기 체험과 함께 자유롭게 닭 그림엽서를 쓰고 보낼 수 있다. 특히 닭 그림엽서는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연하장으로, 설 연휴로부터 1달 뒤 발송된다.

<백제마당>에서는 지난해 12월 29일 개막한 특별전 <고구려 고분 벽화> 전시에 대해 백제인이 내는 퀴즈를 풀며 백제와 그 주변 나라의 역사를 가까이하고 박물관 전시도 관람하는 ‘백제의 이웃나라 고구려로 고(Go)!’가 마련됐다.

‘온 가족이 듣는 행복한 음악회’라는 주제로 <공연마당>에서는 전래동요, 전통무용, 국악기 익히기, 국악실내악, 민요 공연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악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줘 온 가족이 신나고 흥겹게 즐길 수 있다.

곡식이 든 복주머니 만들기와 색색깃털 꼬꼬닭 모자 만들기 등 프로그램은 박물관 로비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백제의 이웃나라 고구려로 고(Go)!는 1시부터 5시까지 매 시간마다 진행된다. 이들은 당일 선착순 접수 후 참가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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