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역량 강화와 위기 대처능력 제고

▲ 양천구 안전체험교육관 교육 모습

시사경제신문 박현자 기자 =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상설 운영 중인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의 안전체험교육을 다음 달부터 월 42회에서 66회로 확대 실시하여 주민들의 생활 속 안전역량을 강화하고 위기대처 능력을 제고 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말 개관한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은 심폐소생술 교육과 다양한 안전사고 체험을 통해 주민들이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향상 할 수 있도록 꾸며진 체험교육 공간이다. 지난해 말까지 4개월 동안 182회에 걸쳐 6,084명이 교육을 이수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교육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97.6%가 만족하는 결과를 보여 성공적인 운영 실태로 평가 되고 있다.

양천구는 다양하고 개선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다음 달부터 평일 교육을 기존 2회에서 3회로 확대하여 오전10시, 오후1시, 오후3시에 각각 실시한다. ‘가족이 함께 배우고 체험하는 안전체험’ 으로 큰 호응을 받았던 격주 토요교육도 매주 토요일로 확대하여 오전10시에 진행 할 예정이다.

또한 둘째·넷째 목요일 오후7시에는 새롭게 야간교육을 신설하여 직장인도 안전체험교육을 이수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안전체험교육은 총 2시간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1시간과 안전체험 교육 1시간으로 진행되며 수료 후 이수증도 수여한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1급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지닌 전문 강사가 첨단 장치가 장착된 심폐소생술 마네킹을 이용해 ▲가슴압박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  ▲기도폐쇄 응급처치법 등 생동감 있게 이루어진다.
 
안전체험은  ▲화재소화 체험 ▲연기피난 체험 ▲완강기 체험 ▲전기‧가스 안전사고 체험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가상 체험으로 진행된다.

양천구에서는 안전체험교육관의 더욱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전문강사 1명을 충원하고 2층엔 주민 휴게공간 설치, 체험관 외부 포토존 설치, 체험관 유휴공간 개방, 다함께 즐기는 안전장터 개최, 교육 다수자 인센티브 수여, 다중이용시설 안전사업장 인증 등의 계획을 세워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와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직접 체험하는 안전교육이 꼭 필요하다. 실속 있고 짜임새 있게 꾸민 양천생활안전체험교육관 교육에 많은 분들이 참여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더 안전한 양천구를 만들어 주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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