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기반 및 동북권 광역중심으로 구축

▲ 창동·상계 도시재생활계획 조감도.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서울시 창동ㆍ상계 일대가 신경제중심시로 조성된다.

시는 지난 15일 개최된 제4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창동·상계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대한 도시경제기반형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시는 '2015년부터 준비한 창동ㆍ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시는 이 지역의 사업 성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수단을 동원, 광역기능과 특화산업기능 도입으로 일자리기반 및 동북권 광역중심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경제적 활력 창출 ▲문화·생활 인프라 확충 ▲물리적 환경개선이라는 3대 목표를 설정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12개 단위사업, 24개 세부단위사업을 발굴, 연차별로 추진한다.

시는 2021년까지 6개 마중물 사업에 440억 원을 투자하고, 지자체 사업비 1조2천억 원, 민간참여사업비 9,250억 원 등 총 2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창동ㆍ상계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 추진으로 신규사업체 1,000개와 약 8만개의 일자리 및 동북권 중심지로서 지역가치 상승효과가 발생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발표한 '중랑천 중심 동북권 미래비전'계획과 이번에 확정된 '창동ㆍ상계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계기로 서울 동북권역이 신경제중심지로 성장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그동안 지역발전의 걸림돌이었던 노후 기반시설 이전부지 등을 활용해 창동·상계지역을 서울 동북권의 핵심공간이자 지역상생 및 균형발전 가치를 실현하는 대표적 도시재생의 성공모델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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