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참여, 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진단
구는 건설공사장, 옹벽, 급경사지 등 위험시설과 공공·민간시설에 대해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위험 요인을 발견했을 경우 보수·보강 등 안전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세부 점검대상 시설 현황은 △하천 7개소 △하수도(총 연장 333km) △지하수 관측시설 및 빗물펌프장 10개소 △미아4구역 재개발 현장, 쌍문414교 재설치 현장 등 건설공사장 6개소 △노후주택 25개소 등이다.
이에 내달 6일 ‘안전점검의 날’ 행사 시 안전감시단, 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이로써 국가안전대진단에 구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또한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해, 생활 주변에서 위험시설을 발견할 경우 스마트폰으로 쉽게 신고할 수 있다. 구청 홈페이지에 ‘안전신문고’를 게재하고, 공공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실시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안전대진단을 통해 위험 사항은 즉각 조치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구민들도 관심 있게 살펴보고 ‘안전신문고’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현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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