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지도 UPㆍ도시경쟁력 강화 위해 상징 브랜드 개발

▲ 마곡지구 전경.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서울시는 강서구(구청장 노현송)의 대규모 개발지인 ‘마곡지구’ 상징 브랜드로 ‘엠ㆍ밸리’를 최종 확정했다.

마곡지구는 첨단 R&D 산업단지 기반의 친환경 융복합 자족도시로 조성중이다. 이에 마곡지구 인지도를 높이고 도시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상징 브랜드 개발 필요성이 대두 됐었다.

마곡지구 상징‘엠·밸리’는 마곡지구 전체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각 분야가 조화롭게 어울려 하나의 아름다운 음정을 이루는 복합도시를 나타낸다.

시는 3개 후보안 중 일반시민 등 선호도 조사, 관련 전문가, 입주자 대표회의, 입주기업 관계자 의견 등을 종합 검토해 ‘엠·밸리’로 최종 선정했다.

선호도 조사는 일반시민, 마곡입주민, 입주기업 관계자 등 1,091명을 대상으로 발음용이성, 기억용이성, 이해용이성 등의 내용을 평가했다. 아울러, 브랜드 관련 전문가 및 관련 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보고회를 통해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마곡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점 ▲발음이 용이한 점 ▲G밸리’와의 연계성으로 홍보·확산에 유리한 점 등을 근거로 ‘엠·밸리’를 최종 선정했다.

‘엠·밸리’의 네이밍은 마곡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엠블럼은 마곡의 이니셜 ‘M’을 형상화한 리드미컬한 도시이미지를 표현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브랜드 개발에는 공공브랜드로서의 역할을 존중해야 하며, 마곡 상징 브랜드 역시 마곡의 특성과 정체성이 담겨진 공공브랜드로 개발돼야 한다”며 “엠·밸리에 마곡 고유의 지역명, R&D 산업단지라는 정체성 등이 포함되어 있어 공공브랜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곡 도시개발사업은 2018년 12월 완공을 앞두고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현재 99%의 기반시설 공정률을 보이며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4월말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 정기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R&D 산업단지 입주기업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 정기 투자설명회’에서는 다양한 업종과 규모의 잠재 투자기업·기관을 초청, 각종 투자정보 제공 및 현장상담을 진행한다.

현재 산업시설용지 토지분양률은 전체 매각대상 용지 729천㎡ 중 494천㎡를 매각해 67.8%이며, LG, 코오롱, 롯데, 오스템임플란트 등 115개 기업과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롯데중앙연구소(4월), 크레스라이트(7월), LG사이언스파크(9월) 등 43개 기업이 마곡산업단지 입주를 예정하고 있다. 3월말 마곡산업단지 특별계획구역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를 추진하는 등 세계적인 R&D 첨단 산업단지 및 마이스 단지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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