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개관 목표, 건전한 청소년문화의 산실(産室)

▲ 청소년문화의 집 조감도

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오는 30일 오후4시 ‘갈현동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기공식’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김우영 은평구청장, 지역구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전행사에는 인근 학교에 재학중인 청소년들의 축하공연이 진행될 계획이다.

갈현동은 예일, 선일, 호서 같은 학원재단이 설립한 학교(대성고, 선정고, 예일고, 선일고 등)가 밀집된 지역으로 청소년 유동인구가 많다. 하지만 청소년 여가 문화공간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한 기존 청소년 시설이 응암동, 역촌동에 위치하고 있어, 은평구 서북권 지역에 청소년활동 지원을 위한 문화시설이 전무하다.

이를 위해 은평구는 지난 2015년 9월 갈현동에 청소년시설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작년 4월에 설계 공모를 통해 청소년문화의 집과 청소년 쉼터가 상호 독립적이면서도 유기성이 있어, 주변 지역 경관들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지난해 12월 설계용역 준공을 마쳤으며, 이달부터 공사를 착공해 2018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갈현동 청소년문화의 집은 갈현동 391-5번지 대지면적 642.1㎡, 지하1층, 지상3층(연면적 1,184.91㎡)규모다. 강의실, 동아리실, 창작 프로그램실 등과 청소년쉼터가 포함된 복합공간으로 건설된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시설이 부족한 은평구 서북권 지역에 청소년문화의 집을 건립해 지역간 균형 성장을 이루고,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문화를 향유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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