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텃밭 가꾸기’, ‘2017 도시농부학교’ 등 기초 및 심화

▲ 도시농부학교 실습교육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초보 도시농부를 대상으로 맞춤형 영농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도심 속 텃밭 가꾸기가 친환경 여가활동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쉽게 도시농업에 접근할 수 있도록 2개의 실용 교육과정이 마련된다.
 
먼저 ‘도시텃밭 가꾸기 교육’이 오는 4월 6일, 10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 구청 종합상황실에서 시행된다. 텃밭농사를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를 위한 기초과정으로, 친환경방제요령, 시기별 텃밭채소 관리요령 등을 교육한다.
 
옥상이나 베란다, 거실 등의 작은 틈새공간을 활용해 텃밭 가꾸기를 계획하는 주민들에게 적합하며, 초보자들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핵심 농업기술을 전수한다. 모집인원은 5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2017 도시농부학교’는 4월 13일부터 5월 2일까지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후1시부터 5시까지 과해동 힐링체험농원에서 운영된다. 도시농업의 정석을 제대로 알려주는 심화과정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현장 체험형 교육이 특징이다. 구에서 텃밭농장을 분양받아 본격적으로 농사를 시작하는 주민과 자연 농원을 배경으로 영농교육 경험을 원하는 주민에게 적격이다.
 
주요 강의주제로는 △도시에서 왜 농사를? △좋은 흙이 좋은 작물을 만든다 △작부체계와 작물재배법 알기 △친환경병충해관리와 천연농약 만들기 △주변 재료를 활용한 친환경비료 만들기 △농사의 시작과 끝, 퇴비 만들기 등이 있다. 모집인원은 40명으로, 2만원의 재료비가 필요하다.
 
구 관계자는 “도시농업 입문자라면 꼭 알아야할 양질의 교육과정을 준비했다”며 “녹색 텃밭 가꾸기로 일상의 활력과 여가를 원하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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