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18년 이어온 ‘어르신 孝 섬김 잔치’ 열어

▲ 공항웨딩홀, 더 뉴 컨벤션 전건오 회장이 지역 어르신을 위한 ‘어르신 孝 섬김 잔치’를 18년 동안 이어오면서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은 전건오 회장이 내외 귀빈과 어르신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장면.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공항웨딩홀, 더 뉴 컨벤션 전건오 회장의 어르신 섬김 잔치가 18년 동안 이어지면서 강서구 ‘孝’ 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29일 오후 강서구 공항컨벤션웨딩홀에서 지역 어르신 3천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나눔 섬김 감사 잔치’가 열렸다.

이 행사는 강서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비롯해 독거노인, 지체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했다.

식전 행사에서는 탤런트 김성환씨 등 연예인들이 어르신들을 위한 위로 공연을 펼치며 흥겨운 무대를 이어갔다. 공연 후 어르신들은 웨딩홀 본관에 준비된 식사를 나눴으며, 전 회장이 준비한 작은 선물을 받고 섬김의 기쁨을 누렸다.

전건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 2년 동안 어르신들을 모시지 못해 매우 죄송한 마음이었다. 이제야 그 마음의 짐을 조금 내려놓은 것 같다”며 “어르신 섬김 잔치는 소외되고 어려운 어르신들께 위로와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개최하는 만큼 지역 사회에 섬김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며 한다” 고 말했다.

이어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은 오늘날 우리나라를 잘 사는 나라로 만든 장본인들로서 마땅히 섬김을 받으실 자격이 있다”며 “해마다 어르신을 위한 잔치를 개최하는 전 회장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어르신 복지 정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공항웨딩홀을 가득 메운 어르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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