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안 15건 원안가결·1건 수정가결 처리

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 동대문구의회(의장 주정)는 20일 진행된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20일까지 3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71회 정례회를 마쳤다.

먼저 회기 첫날인 5월 22일에는 오전 10시부터 구의회 5층 본회의장에서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해 ▲제271회 정례회 회기 및 의사일정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여름철 종합대책 보고청취의 건 ▲2017년도 제1회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 청취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및 위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했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행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현주)를 개최해 구정질문에 대한 처리결과 보고의 건을 처리한 후 ▲지역치안협의회 구성 및 운영조례안 ▲열린 구정을 위한 행정정보공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통합관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제안제도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생활임금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학생 치과주치의 및 저소득층 아동 의료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50대 정신건강검진·상담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지역보건법 위반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을 원안가결 하고 ▲혁신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수정가결했다.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신현수)에서는 구정질문에 대한 처리결과 보고의 건을 처리하고 ▲자활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양성평등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에너지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 설치·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부동산평가위원회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도로명주소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도로굴착복구기금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7건을 원안가결처리했다.

안건 심의를 마친 후 5월 23일부터 5월 29일까지 운영위원회, 행정기획원회, 복지건설위원회 등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2016년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 승인의 건과 2017년도 추경예산안 예비심사를 실시했다. 이어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태인)를 개최해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심사한 예산안을 바탕으로 추경예산안을 수정가결 처리했다.

이번 예결위에서는 일반회계 223억1200만원 중 26억8709만5000원을 감액하고 20억7550만원을 신규로 편성했으며 그 차액인 6억1159만5000원은 예비비로 계상했다. 또한 특별회계 49억5400만원 중 3억원을 감액하고 이 금액은 예비비로 계상한 후 나머지 사업들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했다.

현장방문을 위해 의원들은 지난 7일, 진로진학상담지원센터와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이문체육문화센터, 신이문빗물펌프장, 복지장안충전소, 나누리지역아동센터 등 관내 주요기관 6곳을 찾았다. 이어 다음날인 8일부터 14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구청 및 시설관리공단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또한 15일에는 제기동, 장안1동, 장안2동, 회기동 등 4개 동주민센터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건의사항 1건, 수범사례 2건을 발굴했다.

정례회 마지막날인 20일에는 오전 11시에 의회 5층 본회의장에서 제3차본회의를 개최해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승인의 건 ▲주요시설 현장확인 결과 보고의 건을 처리한 후 제271회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주정 의장은 "동대문구의회는 이번 정례회부터 매년 하반기에 실시하던 행정사무감사를 상반기에 실시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변화를 시도했다"면서 "심도있는 심의 끝에 통과된 추경예산안은 예산이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구민을 위해 내실있게 집행해 주길 바라고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된 사항은 신속하게 시정해 구민 모두가 만족하는 행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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