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심화과정 4학년 원애련씨, 배관기능장 자격 취득
졸업생 멘토 윤철수씨 노하우 전수, 큰 도움 돼

▲ 멘토 윤철수씨가 원애련(오른쪽)씨의 실기 시험 준비를 돕고 있다.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학장 한창훈) '멘토-멘티' 관계의 시너지 효과가 빛을 발했다.

학위전공심화과정 4학년에 재학 중인 원애련(여, 48세, 그린에너지(주) 근무)씨는 배관기능장 자격취득을 목표로 1차 이론시험에 합격했다. 하지만 이후 2차 실기검정 준비가 막막했다. 

배관기능장 실기를 여성 혼자의 힘으로 감당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특히 플랜지 용접은 가장 힘들고 어려웠다. 이때 졸업생 윤철수(36세)씨가 멘토를 자처했다.

윤씨는 2014년 다기능과정에 입학 후, 총학생 회장을 역임했고 많은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의 모범이 됐었다. 그는 재학중 에너지관리기능장을 취득했고, 현재 용산소방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멘토가 된 윤철수씨는 원씨가 가장 힘들어 하는 플랜지 용접부터 배관기능장 실기시험 전 과정을 도왔다. 멘토 윤철수 씨의 꾸준한 노하우 전수로 원애련씨는 마침내 배관기능장을 취득할 수 있었다.

원애련씨는 현재 에너지관리기능장에도 도전 중이다. 윤철수씨 또한 후배들을 위해 자격취득 및 진로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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