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개발진흥지구 지정.. 인쇄산업 활성화
금천소방서 확정 '시민의 안전ㆍ소방서비스 향상'

▲ 중구 인쇄 특정개발진흥지구 위치도.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 그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중구 충무로 5가, 을지로 4가 및 오장동 일대의 '중구 인쇄 특정개발진흥지구 결정안'을 확정했다.

이번 개발 면적은 303,249㎡이며, 권장업종으로는 인쇄 및 인쇄관련 산업, 전문 디자인업 등을 포함, 23개 업종이다.

특정개발진흥지구는 산업진흥과 도시계획이 연계된 정책으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및「서울시 전략산업 육성 및 기업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하여 지정ㆍ운영된다.

이번 개발의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기업지원시설 ▲지원프로그램 기획ㆍ운영 ▲권장업종 영위자 경영안정등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추후 지구단위계획이 지정될 경우 권장업종예정시설 건축물 연면적 비율에 따라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개발진흥지구 지정이 중구의 인쇄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천소방서 건립 확정... 시민의 안전 및 소방서비스 향상 기대

금천구 독산2동에 금천소방서가 들어선다.
금천구는 대규모 의류상가 및 벤처타운, 공장 등의 입지로 대형화재에 노출돼 있다. 이에 금번 금천소방서 건립 확정을 통해 고가차, 굴절차, 화학차 등 전문소방차량과 전문구조대를 보유하게 됐다. 이로써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소방서비스 제공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소방활동이 가능케 됐다.

또 금천소방서 건립으로 금천구 내 화재발생 시 골든타임(5분 이내)과 플래시오버타임(5~8분 이내) 안에 접근 가능한 면적이 확대, 재난안전 예방 및 소방안전 사각지대 해소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지킴이로서 거듭날 예정이다.

아울러, 소방서 내 안전체험교실을 설치, 구민들에게 기본 응급처치법, 소방시설 작동원리와 조작법 등을 교육, 재난대처능력 및 안전의식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 북카페, 강당 개방 등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한 주민편의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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