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모범 및 선행구민 표창 수여식 개최
봉사왕 55명, 봉사단체 2곳 '감사의 뜻' 전달

▲ 2017년 상반기 강서구를 빛낸 자랑스런 얼굴들이 '모범 및 선행구민 표창 수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를 빛낸 자랑스런 얼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구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2017년 상반기 모범 및 선행구민 표창 수여식’을 개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구민들을 격려했다.

구는 매년 남다른 봉사정신과 사명감으로 지역 발전과 화합을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숨은 공로자를 발굴ㆍ표창함으로써 구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는 지역사회 발전, 선행봉사,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각 분야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활약을 보여준 구민 55명과 2개 단체가 최종 수상자로서 구청장 표창장을 받았다.

이 가운데에는 최고령 수상자 김숙자(74, 여)씨가 주목을 받았다. 김씨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이지만 남을 돕는 선행으로 표창대상자로 추천 받았다. 그녀는 노령의 나이에도 불굴하고 폐지수집으로 조금씩 돈을 모아 매월 대한적십자사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에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공동육아 활성화에 앞장서 온 홍수연(34, 여)씨는 화곡8동 마을사업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더불어 사는 마을 만들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단체 수상자로는 등촌2동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70여명으로 구성된 해밀봉사단이 표창을 받았다. 2012년 처음 결성된 이래로 매년 봄·가을마다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 수익금 전액을 소외계층 생계비 및 교육비로 지원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유지되고 사람 사는 온정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름다운 선행을 실천하는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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