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모래길 추억하고 문화공연, 어르신 식사대접, 체험마당 등 운영

▲ 은모래길 어울한마당 축제 포스터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대림3동은 9월 2일 오전10시부터 대림3동 유수지에서 ‘제7회 은모래길 어울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2011년에 시작해 7회를 맞이하는 ‘은모래길 어울한마당 축제’는  대림3동 ‘도림로’ 구간의 옛 명칭인 은모래길을 추억하고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다모이소 은모래길 추진단이 소외계층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관내 독거어르신 및 경로당 어르신들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미취학아동 대상의 은모래길배 어린이 사생대회를 마련한다.
 
올해는 특별히 축제와 연계해 ‘다모이소! 은모래길 마을장터’를 함께 개장한다. 팔거리, 먹거리 마당 등에 지역 주민들이 판매자로 참여해, 장터를 더욱 흥겨운 소통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본 축제는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관내 학교 동아리의 공연, 중국소수민족무용, 한국무용, 난타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마당은 무료로 운영된다. 건강체험관에는 한방진료, 이혈테라피, 치매검진 등 어르신들이 의료봉사를 받을 수 있게 준비했다. 문화체험관은 도자기체험, 우드냅킨아트, 나만의 에코가방, 밀랍양초 만들기 등 온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지역 문화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승덕 추진단장은 “이번 행사가 대림3동의 옛 명칭인 ‘은모래길’의 향수를 통해 주민들이 소통과 공감의 마을공동체 의식을 형성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마을문화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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