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대학생과 함께 신촌플레이버스, 이화패션문화거리 등

▲ 서대문구 이화패션문화거리 E-Faro 홍보관 개관식 모습. 청년 신진디자이너들의 브랜드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E-Faro 홍보관을 조성하고 9월 한 달간 의류, 액세서리, 패션잡화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를 열고 있다.

시사경제신문 봉소영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신촌 일대에서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와 커뮤니티’ 과목 수강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신촌 도시재생 사업’ 특강과 현장 답사를 진행한다.

 
이들은 ‘대학-지역 연계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로, 구는 대학생의 창의적인 의견을 구정에 수렴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학기부터 6학기째 지역 내 대학 학과 공모를 거쳐 매학기 이 같은 수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이날 대학생들은 신촌 창작놀이센터에서 구 관계자로부터 신촌 도시재생 사업 추진 배경과 경과, 청년창업 일자리 지원 등에 대한 설명 등을 듣게 되고, 이어 신촌플레이버스와 이화패션문화거리, 신촌사랑방, 이화52번가청년몰을 잇달아 찾아 신촌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특강이 진행될 창작놀이센터는 연세대 정문 앞 지하보도를 시민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공연장, 세미나실, 연습실, 창업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이화패션문화거리는 서대문구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화여대3길과 5길 공실 점포를 활용해 조성했다,
11개 점포에 14명의 청년 디자이너가 입점해 있으며 구가 임대보증금, 임차료(1년), 인테리어, 간판 등을 지원한다.
 
구는 이화패션문화거리 청년 신진디자이너들의 브랜드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E-Faro 홍보관을 조성하고 9월 한 달간 의류, 액세서리, 패션잡화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화패션문화거리 중심에 있는 신촌사랑방은 신촌 도시재생관련 세미나, 주민회의와 공동체 활동, 도시재생 대학, 소규모 그룹강좌 등을 위한 공간이다.
작업공간, 회의공간, 공구도서관, 집수리 관련 도서 등을 갖추고 있으며 ‘신촌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중심이 돼 운영한다.
 
아울러 구는 신촌기차역 인근에 공공 임대상가로 조성할 계획인 ‘스테이션몰’ 60여 개 점포 중 20여 개를 청년들이 운영할 수 있게 하는 등 앞으로도 청년 창업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신촌도시재생 추진현황을 공유하며 궁금증을 풀고 의견을 개진하는 이번 기회를 통해, 대학생들이 지역발전과 공동체 활성화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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