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물재생센터 시설현대화사업 현장 감사 실시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이 중랑물재생센터 시설현대화사업(1처리장) 현장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상황 설명을 듣고 있다.

시사경제신문 이재영 기자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주찬식)는 중랑물재생센터 시설현대화사업(1처리장) 현장을 방문했다. 현재 이곳은 시운전을 통한 보완작업이 한창이다.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은 해당 관계자들에게 미진한 부분의 재 점검을 당부했다. 특히 '복합악취농도의 법정기준 충족에 그치지 말고 악취 제거에 더욱 철저를 기울이라'고 요구했다.

앞서 지난 2월 준공을 앞두고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은 이곳을 방문했다. 그러나  3,473억원 이라는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지하 처리시설 내의 악취와 기계소음이 심했다. 물론 법정기준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이에 대한 보완조치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를 계기로 서울시는 준공기한을 내년 2월로 연장, 그동안 시설보완을 통해 상당부분 악취 및 기계소음 저감과 처리수질 개선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 날 현장을 재 방문한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은 '지난 2월에 비해 악취가 줄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이에 대한 시정'을 재차 요구했다.

중랑물재생센터 시설현대화(1처리장) 사업은 3단계에 걸쳐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는 주민친화적 공원(서울하수도과학관 및 물순환테마파크 포함)으로 조성한다. 내년 2월말까지 종합시운전을 거친 후 지적 사항이 시정되면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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