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23일 전 직원 대상으로 영화 '채비' 관람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장애인 가족이해 교육의 일환으로 오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영화 ‘채비’를 단체 관람한다고 밝혔다. 

영화 ‘채비’는 발달장애인의 어머니가 시한부 선고를 받고 자녀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이야기로 자녀의 독립과정과 그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다루어 장애인 가족이 처한 현실과 우리 사회가 가진 문제점을 보여주는 영화다.
 
이번 영화 관람을 통해 장애와 그 가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사업을 펼쳐 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구 관계자는 "서울에서 장애인이 가장 많은 구의 직원이라면 당연히 이들의 입장이 되어 이들의 시각으로, 이들이 겪는 어려움과 고민을 느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영화 관람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장애인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서울 자치구 최초로 지난 8일 ‘강서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개소했다. 
 
노현송 구청장은 “장애인 정책은 장애인과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의 입장을 헤아리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며 “영화관람을 통해 직원들이 장애인 가족의 어려움을 이해해 더 좋은 행정․복지 서비스를 펼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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