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권과 놀 권리 보장 등 꾸준한 노력 인정 받아

▲ 김영배 성북구청장.

시사경제신문 이다인 기자 =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지난 20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을 국내 처음으로 취득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서대원)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지역사회 차원에서 지속적이고 충실하게 실천해온 도시를 ‘아동친화도시’로 공식 인증하고 있으며 4년 이내에 재인증 심의를 받게 된다.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인증을 받은 성북구를 비롯해 총 17개의 도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이번 심의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11월까지 장기간에 걸쳐 구의 자가평가와 함께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소속 심의위원회가 엄정하게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아동친화도시 인증 이후 아동권리 전략 수립, 사후 아동영향평가 시행, 아동친화예산서 발간, 아동친화도 조사, 옴부즈퍼슨 설치 및 이행 등 아동친화도시 원칙 이행활동 전반해 대해 심의가 이뤄졌다.
 
구는 아동친화도시 인증 이후 아동영향평가 등 실시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아동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아동청소년 복지플래너 배치, 아동전용 보건지소를 설립했다.
 
아울러 어린이 청소년 의회, 청소년 구정참여단, 아동 청소년 주민자치위원회와 같은 아동 참여기구를 운영하고 아동청소년 동행카드 사업 시행, 아동권리보호관 배치 등 아동의 참여권과 놀 권리를 보장함으로서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온 점에서 인정받았다.
 
김영배 구청장은 “아동친화도시 인증 이후 아동이 정책결정의 주체가 되고 아동의 목소리와 의견을 정책 수립에 반영하는 등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아동의 삶의 변화를 더욱 면밀히 살펴 참여권과 놀 권리 등 기본적으로 누려야할 것들을 보호하고 증진시킴으로서 아동이 더욱 신나고 행복한 성북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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