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한파경보, 한파주의보 발령

서울 기온이 영하 13도 이하로 내려가는 등 전국에 강추위가 불어 닥친 가운데, 2016년 이후 2년 만에 서울에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서울 지역의 한파경보는 23일 오후 9시부터 발표된다. 행정안전부는 오전 11시께 한파경보를 발령하며 노약자의 외출자제 및 건강유의, 동파방지, 화재예방 등 피해에 주의를 바란다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오후 9시부터 한파경보가 발령된 지역은 서울 뿐 아니라 전국적이다. 세종, 대전, 인천(옹진군 제외), 경기,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군위), 충청북도, 충청남도(서천, 계룡, 홍성, 예산, 청양, 부여, 금산, 논산, 아산, 공주, 천안),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 태백), 전라북도(임실, 무주, 진안, 완주, 장수) 지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또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인천(옹진), 경상남도(남해, 거제, 통영 제외), 경상북도(울진평지,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칠곡, 성주, 고령,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장흥, 화순, 나주, 영광, 함평, 영암, 해남, 강진, 순천, 보성, 장성, 구례, 곡성, 담양), 전라북도(순창, 남원, 전주, 정읍, 익산, 김제, 군산, 부안, 고창), 충청남도(당진, 보령, 서산, 태안),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서해5도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한파경보는 전날보다 기온이 15℃ 이상 하강해 3℃ 이하이고 평년값 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나 아침 최저기온이 -1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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