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학교시설 유지관리 지원사업 공동 추진

▲ 구로구와 남부교육지원청,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가 손잡고 교육환경 개선 사업인 소규모 학교시설 유지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MOU’를 체결했다.(사진 왼쪽부터 김용수 남부교육지원청장, 이성 구로구청장, 이두진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 학장)

시사경제신문 원금희 기자 = 구로구(구청장 이성)와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수),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학장 이두진)가 손잡고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나섰다.

13일 오전 10시 세 기관은 구로구청 르네상스홀에서 교육환경 개선사업 관련 MOU를 체결하고, 구로구 관내 22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스쿨 맥가이버’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스쿨 맥가이버는 ‘手多(수다)나무’ (주거·교육환경안정관리사 협동조합) 전문가들이 학교 현장으로 달려가 긴급 보수와 교구 수리 등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펼치는 사업이다.

 ‘手多(수다)나무’는 서울강서캠퍼스에서 1년 전문기술교육을 수료 후 국가기능사 자격증 취득자로 구성된 협동조합이다.

현재 학교의 시설 보수 및 교구 수리는 서울시 교육시설관리사업소와 각 학교에서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소는 1,300여개에 이르는 서울시 전학교를 관리하기에 일손이 턱없이 부족,  각 학교는 전문 장비 보유 한계와 인력 부족으로 신속한 보수·수리가 힘든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로구는 교육경비 범위내에서 이 사업의 예산을 지원하며, 남부교육지원청은 학교 노후도 등을 기준으로 사업 대상 학교를 선정하고, 서울강서캠퍼스는 고급 기술인력 및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의 추진으로 세 기관은 구로구 관내 학교 교육환경의 안정화를 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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