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23일까지 총 9회에 나눠 소규모, 참여형 진행

▲ 지난해 실시한 ‘직원 인권 교육’에서 ‘지자체 인권제도의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인권정책연구소 김형완 소장이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시사경제신문 이다인 기자 =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인권행정 실현을 위한 마중물로 19일부터 23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직원 대상 인권감수성 향상을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국가인권위원회 ‘2017~2021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 권고’에 따라 직무별 맞춤 교육으로 편성했으며, 소규모, 그룹형 교육 형태를 갖춰 직원들의 참여와 소통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인권감수성 향상 교육’과 인권의 기초 지식제공을 위한 ‘내 인권 바로 알기’, ‘인권의 의미와 인권감수성’, 직무별 특수성을 고려한 ‘장애인 권리협약의 이해’로 구성돼 있다.
 
안시형 주무관이 진행을 맡아 인권영화 몇 편을 나눠 관람하고 참여자 간 토론을 통해 영화에서 나타난 인권 쟁점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내 인권 바로 알기’ 교육에서는 ‘공무원 인권의 개념과 실현’ 등을 주제로 안양군포의왕 비정규직 센터 김상봉 소장이 강의를 맡아 진행한다.
이어서 장애여성 문화공동체 김미연 대표가 ‘국제인권이 어떻게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고, 이 협약을 어떻게 업무에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사회복지 직원을 대상 맞춤형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인권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성공회대 조효제 교수가 ‘인권의 의미와 인권감수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현정 지역혁신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구청 내 인권 친화적 문화가 더욱 단단히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직원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 수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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