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입구역 인근 소재, 기존 공부방과 차별화된 조성 눈길

▲ 성북동 청소년공부방 이전 개관식에 참석한 관계 내빈 및 지역청소년들 모습.

시사경제신문 이다인 기자 =  성북구(구청장 김영배)에서 구청 직영으로 운영하는 성북동 청소년공부방이 지난 13일 오전 11시 기존 성북파출소 옆 공간에서 한성대입구역 인근으로 이전해 개관했다. 총 면적 65㎡으로 조성된 청소년공부방은 기존 공부방과 차별화된 조성으로 눈길을 끈다.

이곳은 설립단계에서부터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내인테리어 구성부터 내용까지 알차게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구에서 교육 받고 자격을 인증 받은 놀이큐레이터 강사들이 청소년 예술문화 활동 프로그램 등 지역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인근 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 운영위원을 구성되어 공부방 운영에 관한 사항들을 아동청소년이 직접 토론하고 결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1인 열람형 책상이 아닌 오픈형 책상을 배치해 서로 간 소통과 토의식 학습을 하도록 했으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한, 인테리어 디자인은 롯데백화점 미아점에서 재능기부 방식으로 진행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청소년들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고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 공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공부방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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