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립마을 확대로 지역에너지 거버넌스 활짝

시사경제신문 봉소영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의 아파트 단지 4곳이 서울시 신규 에너지자립마을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단지는 홍은극동(홍은1동), 유원홍은(홍은1동), 남가좌삼성(남가좌2동), 북가좌신일해피트리(북가좌1동) 등 이다.

서대문구 에너지자립마을은 기존 9곳(돈의문센트레빌, 봉원마을, 연희마을, 홍제성원, 호박골마을, 가재울마을, 녹색마을, DMC래미안e-편한세상, 행복한마을)을 포함해 13곳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다.

에너지자립마을의 목표는 주민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마을 단위의 에너지 이용 효율화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도시형 에너지 자립 모델’을 보급, 확산하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4개 마을은 ▲에너지절약 교육 홍보 ▲에너지효율 개선 ▲에코마일리지 가입 확산 등을 추진하며 운영 성과에 따라 서울시로부터 총 3년간 지원을 받는다.

서대문구에서는 사업성과를 높이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지난해 4월부터 ‘에너지자립마을 협의체’가 구성, 운영돼 오고 있다. 이달 20일에는 기존 마을과 신규 마을 간 네트워크 구성과 운영 노하우 공유를 위한 간담회도 열렸다.
문석진 구청장은 “에너지 절약, 효율화, 생산 실천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며 “이번 추가 마을 선정으로 지역공동체 네트워크가 더욱 활성화되고 우수 모델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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